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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C] 세인트, 접전 끝 BK 꺾고 승점 6점 확보

[EACC] 세인트, 접전 끝 BK 꺾고 승점 6점 확보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 서머 2021 한국대표 선발전
세인트 6대3 BK 파운데이션
1세트 연지동 1대2 윤현영
2세트 최호석 2대1 김병권
3세트 권창환 2대1 이동현

세인트가 접전 끝에 BK 파운데이션을 제압하고 6점의 승점을 확보했다.

세인트는 28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EA 챔피언스 컵 서머 2021 한국대표 선발전 1일차 1경기에서 BK와 맞대결 끝에 1세트를 내준 뒤 2, 3세트에서 연이어 승리를 따내며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는 BK 파운데이션이 승리를 차지했다. 윤현영은 6분 아클 서클 부근에서 감아차기로 세인트의 골망을 갈랐다. 9분에는 연지동이 반격에 나섰으나 윤현영의 선방에 막혀 동점 기회가 무산됐다. 이후 윤현영은 전반 종료 직전 세인트의 측면을 뚫어낸 뒤 강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에는 접전이 펼쳐졌다. 0대2로 뒤지고 있던 연지동은 계속해서 BK의 골문을 노렸다. 연지동은 81분 BK의 측면을 돌파한 뒤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을 노려 골망을 흔들었다. 만회골을 만들어낸 연지동은 점수를 따라가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골을 넣지 못하며 1대2로 패했다.

2세트에서는 세인트가 승리를 가져왔다. 최호석은 19분 BK의 측면을 뚫어낸 뒤 낮은 컷백을 슈팅으로 연결시켜 1대0으로 리드했다. 이후 57분 김병권이 골키퍼의 머리를 넘기는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지만, 5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자책골을 넣었다. 결국 최호석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내며 2대1 승리를 따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세인트가 승리를 따내 6점의 승점을 확보했다. 초반 미드필드에서 볼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고, 권창환과 이동현 모두 좀처럼 좋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0대0으로 전반전을 마치는 듯했지만, 권창환은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BK의 골망을 가르며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에는 권창환의 쐐기골이 터지며 세인트가 완승을 거뒀다. 61분 권창환은 BK의 패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낮고 정확한 슈팅을 골로 연결지으며 2대0을 만들었다. 이후에는 86분 이동현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권창환이 경기 종료까지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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