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A 라베가는 31일 공식 SNS를 통해 장환과 이재성이 팀과 계약을 종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두 명의 선수를 떠나보낸 라베가는 대대적인 리빌딩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장환은 지난 2017년 담원 게이밍에서 프로게이머로 데뷔해 VSG와 설해원 프린스, 그리핀, 라베가 등에서 활약했다. 2018년 당시 펍지 코리아 리그(PKL)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린 장환은 교전에서 능수능란한 모습을 선보이며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라베가에서 꾸준히 좋은 폼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재성은 2019년 스퀘어에서 데뷔해 라베가에서 1년간 활약했다. 지역 수비에서 장점을 보유한 이재성은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BSC) 2020 시즌2 3위를 비롯해 2021 PGL 아시아 컵 1주차 준우승, 2주차 3위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시즌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장환의 차기 행선지는 T1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