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3대3 인피니트
1세트 최호석 2대2 김동현
2세트 연지동 1대1 노상완
3세트 권창환 1대1 소재준
세인트가 승자 시드를 획득했다.
세인트는 30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EA 챔피언스 컵 서머 2021 한국대표 선발전 3일차 1경기 인피니트와 맞대결을 펼쳐 1, 2, 3세트 모두 무승부를 승부를 거두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9점의 승점을 따낸 세인트는 다득점으로 A조 1위를 기록해 승자조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에는 접전 끝에 양 팀 모두 1점의 승점만을 챙겼다. 초반 최호석과 김동현은 빠른 템포의 공방전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전반전을 0대0으로 마치는 듯 했으나 하프 타임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김동현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전에도 빠른 템포의 경기가 계속됐다. 최호석은 김동현을 상대로 53분 아크 서클 앞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대를 맞춘 뒤 흘러나온 볼을 득점으로 연결시켜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최호석이 75분 역전골을 만들어냈지만 78분 자책골로 실점해 2대2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에서도 두 팀은 막상막하의 경기를 했다. 노상완은 6분 연지동의 진영 패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컷백 크로스를 낮고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시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전반 종료 직전 노상완이 위기를 맞이했으나 수비수의 몸을 던져 실점을 막아내고 락커룸으로 들어갔다.
후반전에는 공격적인 운영이 펼쳐졌다. 연지동이 한 골을 만회하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번번히 노상완의 골키퍼에게 막혀 점수를 내지 못했다. 노상완의 승리로 마무리 되는 듯 했으나 후반 종료 직전 연지동의 회심의 슈팅이 골문을 가르며 경기는 1대1로 종료됐다.
3세트에도 두 선수는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권창환은 초반 득점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갔다. 이후에도 볼 점유율을 높인 권창환은 경기 템포를 늦췄지만 후반 종료 직전 소재준에게 실점하며 1대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