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윈 9대0 위즈폭스
1세트 최준호 3대2 박기홍
2세트 곽준혁 1대0 윤형석
3세트 김관형 2대1 김유민
크레이지윈이 위즈폭스를 제압하고 조 1위에 올랐다.
크레이지윈은 30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EA 챔피언스 컵 서머 2021 한국대표 선발전 3일차 2경기 위즈폭스와 맞대결을 펼쳐 1, 2, 3세트 모두 승리를 따내고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B조 1위에 오른 크레이지윈은 승자 시드를 획득했고, 갤럭시X게이밍은 조 2위로 패자 시드를 얻었다.
1세트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위즈폭스의 박기홍은 26분 최준호의 패널티 에어리어 바깥 아크 서클 부근에서 슈팅을 날려 득점포를 가동했다. 최준호는 3분 만에 동점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45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득점에 성공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전에도 접전은 계속됐다. 후반 시작 이후 최준호의 실수가 연달아 나왔고, 70분 박기홍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종료 직전 최준호는 박기홍의 패너리 에어리어 안쪽에서 파울을 유도해 패널티 킥을 얻어냈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시켜 3대2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는 크레이지윈이 조 2위를 확정지었다. 곽준혁은 전반전 윤형석과 공방전을 주고 받았지만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락커룸으로 들어갔다. 후반전에는 시작과 동시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1대0 리드를 유지했고,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클린시트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3세트에서는 김관형이 김유민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했다. 김관형은 전반전 김유민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유리하게 경기를 끌어갔다. 이후 김관형은 김유민과 접전 승부를 펼쳤고, 74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마지막에는 후반 종료 직전 김관형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2대1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