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 7대1 새들러
1세트 변우진 2대1 김정민
2세트 차현우 2대0 정성민
3세트 원창연 1대1 김승섭
리브 샌드박스가 새들러를 제압하고 승자 시드를 확보했다.
리브 샌박은 30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EA 챔피언스 컵 서머 2021 한국대표 선발전 3일차 3경기 1, 2세트 승리를 거둔 뒤 3세트 원창연이 김승섭과 무승부를 거두면서 7점의 승점을 얻었다. 10점의 승점을 확보한 리브 샌박은 조 1위로 승자 시드를 얻었고, 새들러는 6점의 승점으로 2위에 올랐다.
1세트 샌드박스는 새들러를 압도했다. 선발로 출전한 변우진은 40분 상대의 아크 서클 앞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에는 추가 득점에 성공해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변우진은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따냈다. 변우진은 후반 수비에서 김정민에게 흔들렸다. 변우진은 김정민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릴 때 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2대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에서도 샌드박스가 기세를 이어갔다. 차현우는 18분 정성민의 진영 패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정확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집어 넣었다. 이후 전반 종료 직전 차현우는 다시 한 번 골을 만들어내며 2대0을 만들었고, 후반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클린시트를 만들어냈다.
3세트에서는 접전이 펼쳐졌다. 원창연과 김승섭은 초반부터 빠른 템포의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 종료 직전 원창연은 낮은 크로스에 이어 낮고 빠른 슈팅으로 선제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전반전 추가 시간 김승섭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전에는 두 선수 모두 승부를 결정 짓지 못했다. 원창연과 김승섭은 후반 내내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결국 두 선수는 1대1로 경기를 마무리 짓고 락커룸으로 들어갔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