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축구 게임 FIFA 21을 서비스하는 일렉트로닉아츠(EA)는 1일 공식 SNS를 통해 펠레가 선정한 FIFA 21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펠레의 팀에 선정된 손흥민은 메시를 비롯해 음바페, 네이마르, 살라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팀을 이뤘다.
손흥민은 왼쪽 윙백 포지션에 배치됐다. 과거 손흥민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대회 첼시와의 4강전에서 왼쪽 윙백으로 출전해 고전한 바 있다. 다만 펠레의 3-4-3 포메이션 이 공격을 극대화시킨 전술이라는 점에서 손흥민이 윙백으로 기용된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에는 파리 생제르맹의 음바페와 호날두, 메시가 배치됐다. 윙백은 손흥민과 살라가 맡고, 마라도나와 네이마르가 중원을 책임진다. 수비의 경우 레알 마드리드 출신의 세르히오 라모스, 첼시의 치아구 시우바, 펠레의 브라질 대표팀 동료였던 카를루스 아우베르투가 포함됐다. 골키퍼는 바이에른 뮌헨의 마누엘 노이어가 펠레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4월에도 EA가 선정한 FIFA 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올 시즌의 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