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일 공식 SNS를 통해 발로란트 출시 1주년을 맞아 모바일 버전화를 공식 발표했다. 출시일 및 세부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발로란트는 지난해 6월 2일 출시됐으며 라이엇의 첫 1인칭 FPS 게임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라이엇은 전 세계에서 월 평균 1,400만 명 이상의 PC 이용자가 발로란트를 플레이하는 것으로 집계했으며 한 해 동안 약 5억 개 이상의 게임이 생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발로란트는 출시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11월 발표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이후 e스포츠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발로란트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플레이되고 유명하지만 지난달 31일 종료된 VCT 2021 스테이지2 마스터스서 국내 팀은 4강 성적을 거두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통계 사이트인 e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VCT 2021 스테이지2 마스터스 결승전은 100만 명 이상의 최고 시청자 수와 평균 시청자 수 8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발로란트 개발 총괄 애나 던런은 "올해 최고 목표 중 하나는 FPS 이용자들의 신뢰를 얻고 발로란트가 항상 FPS의 기본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발로란트에 대한 평가는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고 발로란트 모바일을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