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는 7일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PL) 서머 개막전 쑤닝과 맞대결을 펼쳤다. IG는 쑤닝을 상대로 1세트를 내준 뒤 이어진 2, 3세트에서 연달아 승리를 차지하며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차오치하오는 3세트 볼리베어를 활용해 교전에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IG는 2, 3세트 교전과 운영에서 쑤닝을 압도했다. 2세트에서는 초반 킬 격차를 벌린 뒤 운영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골드에서 앞선 IG는 무리한 교전을 피하며 오브젝트를 챙겼고, 미니언 웨이브를 이용한 사이드 운영에서 이득을 챙겼다. 결국 IG는 29분 쑤닝의 넥서스를 터뜨리며 승리를 챙겼다.
3세트에서는 신예 선수인 차오치하오의 볼리베어가 맹활약했다. 차오치하오는 2분 '빈' 첸제빈의 레넥톤을 상대로 솔로 킬을 따내며 압도적인 피지컬을 선보였다. 이후에는 팀 교전에서 군중 제어(CC)기를 적절하게 활용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차오치하오는 24분 쑤닝의 진영에서 펼쳐진 마지막 교전에서도 맹활약한 뒤 넥서스를 부수고 2대1 승리를 차지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