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리그(LCK CL) 개막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로치' 김강희는 주 챔피언인 나르를 꺼내들어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T1은 초반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바루스와 조이 등 포킹 조합을 꺼내든 T1은 이른 시간 봇 듀오가 킬을 올리면서 이득을 챙겼다. 탑에서는 김강희가 '일리마' 마태석의 그웬을 상대로 귀환을 막아내며 팀이 불리해질 수 있는 타이밍을 대폭 감소시켰다.
시간이 흘러서는 T1이 경기의 주도권을 일찌감치 잡았다. 17분 T1은 드래곤 지역에서 팀 교전을 펼쳐 아프리카를 상대로 승리를 차지하는 동시에 드래곤 오브젝트까지 모두 챙겼다. 이후에는 사이드 운영을 통해 포탑을 제거하며 아프리카의 활동 반경을 좁혔다.
결국 T1은 31분 만에 개막전 첫 승리를 따냈다. 27분 T1은 드래곤 지역에서 김강희의 나르 활약에 팀 교전에서 승리를 차지했고, 드래곤의 영혼과 내셔 남작 버프를 모두 차지했다. 이후 아프리카의 진영으로 돌격한 T1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터뜨리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날 LCK CL 서머 개막전에서는 T1을 포함해 담원 기아, 리브 샌드박스, 프레딧 브리온, 농심 레드포스 등 5개 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