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LCK 중계권을 후야닷컴이 갖고 있는데 LPL 해설진들이 병행해서 담당하고 있다. 12명의 해설자와 캐스터가 참여한 가운데 10명의 해설자가 담원 기아, 2명의 해설자는 T1이 우승을 차지할 거로 예상했다.
한국에서도 젠지 팬으로 유명한 '테디' 관저위안(管泽元)은 담원 기아, 젠지, T1, 한화생명 순으로 순위를 예상했다. 프레딧 브리온을 5위로 넣은 것이 특이사항. '테디'는 "담원 기아는 여전히 LCK를 지배하고 있다"며 "젠지는 담원 기아의 산을 넘기 힘들 것이다. 프레딧 브리온은 스프링 시즌 막바지에 희망을 봤다"고 평가했다.
'雨童'과 '크리스'도 담원 기아의 우승, T1의 준우승을 이야기했다. '맥T'는 담원 기아, 젠지, T1 순으로 예상하면서 "T1은 '테디' 박진성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멤버' 왕찌어더(王继德)은 T1의 우승을 예상하며 "'페이커' 이상혁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담원 기아는 2위, 젠지는 3위, DRX는 4위, 한화생명e스포츠는 5위를 예측했다. 그는 한화생명에 대해선 챌린저스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미드 라이너 '마스크' 이상훈이 1군에 콜업될 수 있을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중국 해설진들은 이번 예상서 담원 기아, 젠지, T1의 3강은 일치하면서 프레딧 브리온에게 후한 점수를 줬다. 또한 DRX과 농심 레드포스는 중위권, 아프리카 프릭스와 kt 롤스터는 하위권으로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