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X는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PL) 서머 1주 3일차 울트라 프라임(UP)와의 맞대결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팀 승리에 크게 기여한 김태상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신예 미드 라이너인 '샤오카오바오' 랑지안에게 이곳이 바로 LPL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고, 오늘 확실하게 알려줬다"고 말했다.
1세트에서는 FPX가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FPX는 초반부터 UP를 상대로 공격적인 운영을 가져갔고, 10분 만에 킬 스코어 5대5를 만들었다. 이후 김태상의 세트가 맹활약하며 팀을 유리하게 만들었지만 22분 내셔 남작 지역에서 팀 교전을 펼쳐 패배했다.
후반전에는 소규모 교전을 통해 이득을 챙긴 FPX가 36분 만에 게임을 끝냈다. FPX는 수비적인 운영을 하며 UP를 상대로 킬 포인트를 챙겼다. 시간이 흘러 35분 FPX는 내셔 남작 지역 앞에서 팀 교전을 펼쳐 완승을 거둔 뒤 UP의 넥서스를 터뜨리며 승리를 거뒀다.
FPX는 2세트 UP의 아펠리오스-쓰레쉬 조합에 허무하게 패배한 뒤 3세트 압도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FPX는 이른 시간 상대의 미드와 봇 라인에서 손쉽게 킬을 가져왔다. 이어진 소규모 교전에서도 일방적인 승리를 거둔 FPX는 26분 내셔 남작과 드래곤의 영혼 버프 모두를 획득한 뒤 상대 진영으로 돌격해 게임을 끝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