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0일 SNS을 통해 '레이즈' 오지환의 코칭스태프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2015년 데뷔한 오지환은 스타더스트, 팀 로캣을 거쳐 진에어 그린윙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콩두 몬스터와 LMS 지-렉스(이하 해체)에서 활동한 오지환은 2019년 호주 다이어 울브즈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2019년 챌린저스 리그로 강등된 진에어에 코치로 돌아와 팀을 이끈 오지환은 최근까지 활동을 하지 않았다.
일본 최대 통신사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게임단인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지난 시즌 4승 10패를 기록, 8개 팀 중에 6위에 머물렀다. '터슬' 이문용, '대셔' 김덕범, '제니트' 전태권 등 3명의 한국인이 활동하고 있다.
오지환은 일본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입국을 불허하면서 온라인으로 코치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소프트뱅크에는 우수한 선수들이 있으며 서머 시즌서 선수들과 하나가 되어 본래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