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란 마법의 거리를 가상 개최지로 삼아 총 상금 미화 25만 달러(한화 약 2억 8,500만 원)를 두고 치러지는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 달라란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된다.
40개 이상의 국가에서 초대받은 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5전 3선승제 정복전 형식(1개 직업 금지, 덱 4개)으로 진행되며 1일차와 2일차에 스위스 라운드 방식 및 16강전, 그리고 마지막 날 8강에서 결승까지의 경합을 거쳐 영예의 우승자를 가린다.
아시아 태평양, 미주, 유럽 등 세 지역에서 가장 많은 마스터즈 투어 포인트를 획득한 12명의 선수들에게 이번 여름에 시작될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 시즌2 출전권이 부여된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에 쏠리는 관심이 특별하다. 상위 32위 이내에 진출한 선수 중 차기 마스터즈 투어에 이미 초청받지 않은 선수에게는 8월에 열릴 예정인 마스터즈 투어 실버문 초청장도 주어진다.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들이 하스스톤의 최고 정점에서 경쟁할 자격을 놓고 펼치는 치열한 승부를 즐길 수 있는 이번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 달라란의 주요 경기는 '기무기훈', '레니아워', '순이', '슬시호', '심지수', '이카루스', '홍차'의 중계를 통해 하스스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선수들이 경기장을 방문해 한 자리에서 대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2021년에 열리는 여섯 차례의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는 아제로스의 곳곳을 테마로 하여 모두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