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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돋보기] 5년 만에 IG를 꺾은 OMG

Photo=LPL 官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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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창단된 OMG는 게임단 주가 축산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팀이다. 2013년 LPL 스프링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고고잉' 가오디펑, '쿨' 유지아준 등 많은 선수가 이 팀을 거쳐 갔다. 2017년 스프링서는 4위를 차지하며 리프트 라이벌즈에 참가했던 OMG는 2018년부터 유망주 육성으로 기조가 바뀌면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서도 3승 13패를 기록하며 17개 팀 중에 15위에 머물렀던 OMG는 서머 시즌을 앞두고 원거리 딜러 자리에 로얄 네버 기브 업(RNG)에서 유망주로 평가받던 '에이블' 다이즈춘을 주전으로 올렸지만 다른 라인은 좋은 성적을 기대하긴 어려웠다. 탑 라이너인 '뉴' 톈즈펑은 과거 TES 미드 라이너 '나이트' 줘딩에게 프로 입문을 권유한 선수이지만 2부 리그를 전전하다가 OMG에 입단해 주전 기회를 잡은 선수이며 정글러 '아키' 마오안은 TES 2군에만 있었다.

그렇지만 서머 시즌 첫 경기서 레어 아톰에게 0대2로 패했던 OMG가 14일 벌어진 인빅터스 게이밍(IG)과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OMG가 IG를 꺾은 건 2016년 LPL 서머 4주 차서 2대1로 승리한 이후 처음이다.

2017 LPL 서머 2패
2017 LPL 서머 플레이오프 1대3 패
2018 LPL 스프링 0대2 패
2018 LPL 서머 1대2 패
2019 LPL 스프링 0대2 패
2019 LPL 서머 1대2 패
2020 LPL 스프링 0대2 패
2020 LPL 서머 0대2 패
2021 LPL 스프링 0대2 패

OMG는 IG와의 경기서 미드 라이너로 1군으로 콜업된 '크렘' 린지안을 출전시켰는데 그는 1세트서 최근 메타서 '사기 챔피언'이라고 평가받는 아칼리로 승리를 이끌었으며 3세트서는 '에이블'의 카이사가 혼자서 13킬을 기록했다. 반면 쑤닝과의 개막전서 승리했던 IG는 에드워드 게이밍(EDG) 전에 이어 OMG에게도 패하면서 1승 2패(-2)로 10위로 내려앉았다. '더샤이' 강승록, '노페' 정노철 감독이 합류하기 전까지는 고전이 예상되는 IG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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