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의 22개 구단이 참가한 eK리그 챔피언스컵 2021 조별 리그 경기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4개조 풀리그 진행 결과 각 조 1, 2위를 차지한 8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초대 우승을 차지했던 안산그리너스는 B조 5위에 머무르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A조에서는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서울이랜드FC가 두각을 나타냈다. 아마추어 게이머로 이뤄진 수원삼성은 세트 포인트 13점과 18득점 7실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같은 아마추어인 서울이랜드는 세트 포인트 10점과 14득점 7실점으로 수원삼성의 뒤를 이었다.
B조에서는 지난 eK리그 초대 준우승 팀인 대전하나시티즌이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김시경과 박상익, 박찬화의 퍼펙트 게이밍은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출전해 세트 포인트 9점과 7득점 5실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김병권의 울산현대축구단은 2위로 플레이오프행을 확정 지었다.
C조에서는 베테랑 프로게이머가 모인 제주유나이티드가 1위에 올랐다. 송세윤과 강성훈, 민태환 등으로 이뤄진 제주가 플레이오프 티켓을 가장 먼저 획득했고, 강원이 2위를 기록했다. D조에서는 경남이 1위에 올랐고, 2위는 성제경과 박지민, 박진성 등이 있는 전남드래곤즈가 차지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