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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2 TI10, 스웨덴 아닌 다른 지역서 열린다

사진출처=밸브.
사진출처=밸브.
도타2 최고 이벤트인 디 인터내셔널10(이하 TI10)의 개최 장소가 변경된다.

대회를 주최하는 밸브는 22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TI10의 개최 장소 변경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해 처음으로 미국 시애틀이 아닌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했던 TI는 10번째 시즌을 오는 8월 5일부터 15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 아비치 아레나(구 스톡홀름 글로브 아레나)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밸브에 따르면 TI10 개최를 위해 지난해부터 스웨덴 정부와 협력했으며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대회 연기와 필요할 때도 스톡홀름 관계자와 협력해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했다. 스톡홀름시도 밸브에 TI10이 다른 스포츠 이벤트와 동일한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을 거라고 안심시켰다.

하지만 스웨덴 스포츠 연맹(Swedish Sports Federation)이 2주 전 스포츠 이벤트에 e스포츠를 허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밸브는 스웨덴 e스포츠 연맹(SESF)과 스톡홀름시와의 회의서 TI10을 스포츠 이벤트로 분류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TI10이 스웨덴 정부로부터 스포츠 이벤트로 인정받지 못하면서 대회에 참가하는 스태프, 선수 등은 비자를 받을 수 없게 됐다. 이에 밸브는 지난 9일에 이의를 제기했고 14일에도 재고를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결국 밸브는 TI10의 스웨덴 개최가 아닌 다른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밸브는 "올해 유럽 다른 지역에서 TI10을 개최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것이며 빠른 시간 내에 업데이트 된 계획을 발표하겠다"며 "그렇지만 TI10 예선은 예정된 날짜인 23일부터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TI10의 총상금은 4,001만 8,195달러(한화 약 453억)로 역대 최대 규모다. 현재까지 대회 참가 팀은 도타 프로 서킷 1위부터 12위를 기록한 이블 지니어스(EG), PSG.LGD, 버투스 프로, 퀸시 크루, 인빅터스 게이밍(IG), T1, 비시 게이밍(VG), 팀 시크릿, 팀 애스터, 얼라이언스, 비스트 코스트, 썬더 프레데터이며 나머지 6개 팀은 지역 예선을 통해 결정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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