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은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3주 3일차 2경기 한화생명과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담원은 1세트를 내준 뒤 2, 3세트에서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통해 역전에 성공했다.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담원은 2세트를 가져오며 1대1을 만들었다. 담원은 2분 봇 듀오가 킬을 내주며 시작했지만 다른 라인에서는 득점에 성공하며 난타전 양상을 만들어냈다. 이후 담원은 전령 싸움과 미드 지역에서 킬을 따낸 뒤 오브젝트를 모두 차지했다.
이후에는 담원이 한화생명을 계속해서 압박했다. 담원은 11분 만에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냈고, 15분 만에 글로벌 골드 격차를 약 5천 까지 벌리는 데 성공했다. 17분 담원은 한화생명의 설계 플레이에 걸려들었지만 침착한 대처를 통해 이득을 챙겼다.
결국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온 담원은 26분 만에 게임을 끝냈다. 21분 담원은 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뒤 내셔 남작 버프까지 획득했고, 계속해서 격차를 벌렸다. 이후 담원은 한화생명의 진영으로 돌격해 넥서스를 터뜨리며 승리를 차지했다.
3세트에서는 초반 담원이 기선을 제압했다. 담원은 3분 '칸' 김동하와 '말랑' 김근성이 탑 라인에서 상대 탑 라이너와 정글러를 모두 잡아내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15분에는 탑 라인 설계 플레이를 통해 대량 득점에 성공했고, 전령까지 무사히 획득했다.
시간이 흘러서는 담원이 분 만에 승리를 차지햇다. 21분 담원은 한화생명의 탑 2차 포탑 앞에서 다이브를 통해 킬을 만들어냈고, 23분 내셔 남작 지역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이즈리얼이 트리플 킬을 따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28분 정비를 마친 담원은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터뜨리며 경기를 끝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