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4대4 마이스
1세트 연지동 1대1 콩탐
2세트 최호석 0대1 판타라
3세트 권창환 2대1 수판
세인트가 마이스와 접전 끝에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세인트는 28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피파온라인4 EA 챔피언스컵(EACC) 서머 2021 그룹 스테이지 A조 1경기 태국의 마이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세인트는 선발로 출전한 연지동이 무승부를 거둔 뒤 최호석이 2세트에서 판타라에게 패배했다. 3세트에서는 권창환이 후반 80분 버저비터 골을 만들어내며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1세트에서는 막상막하의 경기가 펼쳐졌다. 1세트 선발로 출전한 연지동은 전반전 이른 시간 상대의 측면을 뚫어낸 뒤 슈팅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고,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그대로 골로 연결시키며 1대0을 만들었다. 이후 연지동은 상대의 공격 기회를 모두 수비해내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는 마이스의 흐름이 이이졌다. 후반전 연지동은 마이스의 콩을 상대로 공격을 몰아쳤으나 득점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86분에는 콩에게 순간적으로 측면 돌파를 허용하며 1대1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연지동은 90분까지 콩과 승부를 내지 못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마이스가 승리를 차지했다. 중견으로 나선 최호석은 초반부터 판타라를 상대로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으나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까지도 최호석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87분 판타라에게 측면을 내준 뒤 실점하며 0대1로 패배했다.
마지막 3세트 세인트는 마이스와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권창환은 전반전 수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이른 시간 실점했다. 이후 권창환이 여러 차례 슈팅을 날리며 득점을 노렸지만 번번이 실패하며 0대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는 권창환이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아왔다. 55분 코너킥 세트피스 찬스를 얻은 권창환은 코너킥 플래그 앞에서 짧은 패스 이후 파 포스트 방향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헤딩으로 연결시켜 득점을 뽑아냈다. 80분 권창환은 다시 한 번 헤딩 버저비터를 완성시키며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