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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11.13 패치노트] 돌진기 없어진 '발걸음 분쇄기', 하지만?

11.13 버전에 출시된 프로젝트: 제드 프레스티지 에디션(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11.13 버전에 출시된 프로젝트: 제드 프레스티지 에디션(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3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11.13 패치를 진행했다.

이번 패치에서는 총 7개의 챔피언이 버프와 너프가 진행된 가운데 아이템 부분에 큰 변화가 있었다. 특히 '발걸음 분쇄기'의 돌진 기능이 삭제되고 적 둔화율이 40%에서 90%까지 상승했다. '죽음의 무도'에 있던 이동 속도 증가 기능도 사라졌으며 망자의 갑옷과 삼위일체, 슈렐리아의 군가, 리치베인 등의 이동 속도 증가 버프도 조금씩 감소됐다.

이번 패치를 두고 라이엇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의 기동력을 감소시키는 데 중점을 뒀으며 스플릿 푸시 전략을 강화하고 게임플레이를 개선해 게임 후반에 더 흥미로운 순간과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패치 의도를 밝혔다.

11.13 패치노트(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11.13 패치노트(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신화급 아이템 출시 후 계속되는 아이템 패치
라이엇은 지난 5월 예고한대로 대규모 아이템 패치를 진행했다. 먼저 '핏빛 칼날' 아이템을 삭제했고 새롭게 '증오의 사슬'과 '선체 파괴자'를 추가했다. 증오의 사슬은 탱커형 아이템으로 사용 시 피의 복수를 할 숙적을 선택해 숙적으로부터 받는 피해량을 1%씩 감소 시킨다. 피해량 감소 효과는 0%부터 60초에 걸쳐 최대 30%까지 증가한다. 또한 최대 중첩 시 근처에 있는 숙적의 강인함이 20% 감소된다.

선체 파괴자는 측면 스플릿 푸시에 용이한 챔피언을 위해 출시된 아이템이다. 해당 아이템의 기본 지속 효과는 근처에 아군 챔피언이 없으면 방어력 및 마법 저항력(20~45)을 획득하고 포탑에 입히는 피해가 20% 증가한다. 주변에 있는 대형 미니언은 방어력 및 마법 저항력 60~135를 획득하고 포탑에 입히는 피해가 200% 증가한다.

패치된 기본 아이템 중에는 발걸음 분쇄기가 크게 변했다. 발걸음 분쇄기는 사용 시 앞으로 돌진하는 기능이 사라졌으며 기본 공격력이 45에서 40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사용 시 적 둔화율이 40%에서 90%로 증가했으며 기본 체력 증가도 200에서 400, 가르기 피해량이 공격력의 75%에서 100%까지 올랐다. 이는 돌격형 전사의 약점을 제거하는 것이 아닌 능력치와 강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경된 것이다.

마나 신화급 아이템은 크게 버프를 받았다. '리안드리의 고뇌'와 '루덴의 폭풍', '만년서리'의 조합 가격이 모두 200 골드씩 낮아진 것. 마나 아이템 가격 인하로 최근 대회에서 자주 등장하지 못했던 메이지 챔피언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탐 켄치(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탐 켄치(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새롭게 변경된 탐 켄치와 비에고, 버프인가 너프인가
먼저 탐 켄치와 비에고가 챔피언 변경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탐 켄치가 스킬 구성에 있어 큰 변화가 생겼다. 긴 혀를 뱉어 공격하는 탐 켄치의 '혀 채찍(Q)'은 상대에게 적중 시 체력을 회복하며 기본 지속 효과 '절대 미각'을 적용해 탐 켄치의 크기에 비례해 위력이 증가한다. '두꺼운 피부(E)'의 보호막 지속 시간과 체력 회복량이 증가했지만 발동 시간은 더 오래 걸리게 됐다.

그리고 W 스킬과 궁극기가 교체됐다. '심연 잠수(W)'는 탐 켄치가 1.35초 동안 정신을 집중하고 0.15초 동안 잠수한 뒤 지정한 위치에 나타나 대미지를 입힘과 동시에 적을 1초 동안 공중으로 띄워 올린다. 궁극기 '집어삼키기'와 연계가 가능하다. 궁극기는 탐 켄치가 대상 챔피언을 3초 동안 집어삼키면서 보호막을 준다. 대상 챔피언은 이제 자신의 의지로 탐 켄치 밖으로 나올 수 있다.

비에고는 '몰락한 왕의 검(Q)'과 '안개의 길(E)'이 하향 및 상향을 받았다. '몰락한 왕의 검(Q)'은 미니언 대상 체력 회복량이 100%에서 50%로 줄었고 대신 '안개의 길(E)'의 기본 추가 이동 속도, 탄도체 속도 및 범위가 크게 증가했다. 라이엇은 비에고가 미드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유지력을 감소시키는 대신 모든 포지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킬을 상향했다며 변경 의도를 설명했다.

이 밖에도 11.13 패치에서는 케인과 리 신, 럼블, 리븐이 하향됐으며 아펠리오스와 올라프, 자야가 상향됐다. 케인은 이제 '몰아치는 낫(W)'을 적 챔피언을 향해 사용했을 때 자신의 위치가 밝혀진다. 지형 안에서 오래 머물 수 있는 케인에게만 적용된 패치다.

리 신은 '폭풍(E)'의 기본 피해량이 높은 스킬 레벨에서 감소하게 됐으며 리븐은 '용맹(E)'의 보호막 흡수량 감소, 럼블은 '고철 방패(W)'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낮은 레벨에서 증가하고 레벨에 따라 감소하며 사용 시 얻는 추가 이동 속도도 낮아졌다.

이번 상향 목록에 이름을 올린 아펠리오스는 지난 패치에 이어 다시 한번 버프를 받았다. 아펠리오스는 기본 지속 효과인 '암살자와 예언자'의 추가 피해량 및 물리 관통력이 상향되면서 현재 13.3%까지 픽률이 올랐다. 올라프는 기본 능력치인 체력 증가량이 93에서 100, 마나 재생이 7.47에서 7.5, 마나 증가량이 0.58에서 0.6으로 소폭 상승했다. 자야는 '깃털 연타(Q)'의 피해량이 증가했다.

◆프로젝트: 제드 프레스티지 에디션 및 우주비행사 스킨 출시
프로젝트: 제드 프레스티지 에디션과 우주비행사 마오카이, 람머스, 베이가, 코르키 스킨이 11.13 패치를 통해 출시됐다.
우주비행사 마오카이(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우주비행사 마오카이(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오른쪽에 위치한 우주비행사 람머스(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오른쪽에 위치한 우주비행사 람머스(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왼쪽에 위치한 우주비행사 베이가(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왼쪽에 위치한 우주비행사 베이가(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우주비행사 코르키(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우주비행사 코르키(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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