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조 크레이지윈 7대1 MiTR 커피 <승점>
1세트 곽준혁 3대1 타나킷
2세트 최준호 2대0 툰타나삭
3세트 김관형 0대0 차나퐁
크레이지윈이 EACC 첫 경기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승점 7점을 추가했다.
크레이지윈은 29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2021 피파온라인4 EA 챔피언스컵(EACC) 서머 그룹 스테이지 2일차 3경기 태국 MiTR 커피를 상대로 승점 7점을 챙겼다. 팀의 에이스 곽준혁이 선발 출전해 다득점 승리를 거뒀고 뒤이어 출전한 최준호가 2대0 완승을, 마지막 주자 김관형이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크레이지윈의 에이스 곽준혁이 선발 출전했다. 곽준혁은 초반 위기 상황을 탄탄한 수비로 넘긴 뒤 빠른 공격 전개를 감행했고 16분경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키커로 선택한 곽준혁은 침착하게 중앙에 슈팅을 때리면서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약 4분 뒤 타나킷의 굴리트에게 역습을 당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전반전을 1대1로 마무리한 곽준혁은 62분 얻은 프리킥으로 짧은 패스를 연결한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중 패스를 3번 연속 성공시키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7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곽준혁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는 네이마르에게 공을 연결시켰고 이어 세도르프에게 노마크 찬스를 만들어주면서 득점했다. 마지막까지 골문을 지킨 곽준혁은 3대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2세트 전반전을 득점 없이 끝낸 최준호는 63분 우측 측면을 향한 긴 스루 패스로 공을 연결한 뒤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크리스니아누 호날두가 공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툰타나삭의 골망을 흔들었다. 84분에는 상대 골문 앞에서 호날두가 치열한 몸싸움 끝에 공을 사수하면서 골문 좌측에 공을 집어넣었다. 최준호는 2대0 완승을 거뒀다.
마지막 주자인 김관형은. 김관형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차나퐁을 압박했다. 프티와 나니, 세도르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김관형은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하지는 못했다. 오히려 김관형의 장점인 빗장 수비를 선보이면서 차나퐁을 더욱 답답하게 만들었다. 김관형은 후반전에 들어가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골문을 단단히 지켰고 결국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