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울브즈 웨이보와 맨체서트 시티 e스포츠 팀이 8강에 올랐지만 R&F 론리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탈락했고 태국은 마이스와 페이즈 클랜, MiTR 커피 3팀이 모두 올라왔다. 반면 베트남 지역 대표 팀인 DIH e스포츠와 폴로맨 e스포츠, 토니 토니는 모두 떨어졌다.
그렇다면 8강에 진출한 팀 중 주목할 선수는 누가 있을까.
먼저 한국에는 세인트의 권창환과 크레이지윈의 최준호, 민초단의 성제경이 있다. 권창환은 이번 대회에 첫 등장한 신인 세인트를 이끌면서 1승 1무 2득점을 기록했다. 권창환은 드리블과 패스 부문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를 흔드는 플레이가 장점이다.
전년도 우승 팀 크레이지윈의 최준호는 실제 축구 팀의 감독인 과르디올라의 4-1-4-1 전술을 주로 사용하며 현재 2승 0무 0패 4득점으로 팀에 승점 6점을 안겨줬다. 또한 최준호는 2020 EACC 어텀과 2021 피파 챔피언스컵을 우승한 실력자이며 이번 2021 EACC 서머를 우승한다면 2년 연속 챔피언이 된다.
민초단의 성제경은 수비수 공격 가담이라는 특이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다. 이번 대회서 1패 1무 1득점을 기록한 성제경은 한국 대표 선발 과정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모이며 1위로 본 대회에 진출했다. 그러나 2020 피파e 콘티넨탈과 2021 피파 챔피언스컵 그룹 스테이지에만 진출하고 아직까지 우승 기록이 없는 성제경이 이번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심사다.
중국은 울브즈 웨이보와 맨체서트 시티 e스포츠 두 팀이 8강에 올랐다. 먼저 울브즈 웨이보의 에이스인 루잉은 측면 돌파를 활용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1승 0무 0패 1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루잉은 2018 중국 e스포츠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힌 적도 있으며 2019 EACC 스프링과 2020 EACC 윈터 모두 준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 e스포츠의 야오 약순은 2019년 4월 팀에 합류했으며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아직까지 본 대회에서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는 야오 약순은 현재 0승 1무 0패를 기록 중이다.
피파온라인4 강국 중 하나인 태국에서는 마이스 e스포츠와 페이즈 클랜, MiTR 커피가 8강에 진출했다. 먼저 마이스의 에이스 판야웃 수판은 2018 EACC 윈터 준결승 진출 및 2019 EACC 윈터 준우승, 2020 피파 e콘티넨탈 우승, 2021 피파e 챔피언스컵 준우승 등을 기록한 실력파다. 그는 카운터-어택 전술을 주로 사용하면서 현재 1승 0무 1패 3득점을 기록 중이다.
페이스북 팔로워 10만 4천 명, 유튜브 구독자 6만 4천 명을 보유한 송사이사쿠르는 카운터-어택 전술을 주로 사용하면서 현재 0승 2무 0패 0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2019 EACC 스프링 챔피언인 송사이사쿠르는 아직까지 득점하지 못하고 있지만 충분히 저력이 있는 선수다.
마지막으로 MiTR 커피는 이번 대회에 처음 등장한 팀으로 차나퐁이 팀의 에이스로 평가 받고 있다. 차나퐁은 현재 1승 2무 1패 0득점을 기록 중이며 점유율 축구 및 수비 공격 가담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다. 차나퐁은 이번 토너먼트를 통해 데뷔했으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꼽았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