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크레이지윈 0대2 울브즈 웨이보
1세트 곽준혁 0대0 승 루잉 (승부차기 6대7)
2세트 최준호 0대1 승 리우지아청
한국 크레이지윈이 패자조로 떨어졌다.
크레이지윈은 2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피파온라인4 EA 챔피언스컵(EACC) 서머 넉아웃 스테이지 1일차 2경기서 중국 울브즈 웨이보에게 0대2로 패하며 패자조로 내려갔다. 크레이지윈은 패자조에서 태국 마이스와 경기를 펼친다.
1세트에 나선 곽준혁은 루잉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네이마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곽준혁은 상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공을 돌리며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상대의 역습도 막아냈다. 그러나 곽준혁이 연장전까지 쉽게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곽준혁은 승부차기 3대3 동점을 이루던 상황서 4번째 키커인 마테우스로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곧바로 토레스의 공을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6대6까지 팽팽하게 맞선 곽준혁은 7번째 키커로 나선 모이카의 슈팅이 좌측 골대를 빗나갔고 결국 루잉의 아드빈쿨라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승부차기 6대7로 패배했다.
크레이지윈을 구하기 위해 2세트에 나선 최준호도 결국 승리하지 못했다. 최준호는 전반전 내내 리우지아청에게 끌려다니며 고전했고 상대 손흥민의 위협적인 중거리 슛을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32분 최준호는 공을 돌리는 과정에서 마테우스가 상대 콜라로프에게 공을 뺏겼고 더 브라위너의 로빙 스루 패스를 받은 콘토나에게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동점을 만들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한 최준호는 전방 압박 전술까지 꺼냈고 73분경 마테우스로 노마크 찬스를 만들며 과감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허무하게 기회를 날렸다. 이후 최준호는 경기 종료까지 맹공격을 펼쳤고 결국 득점하지 못하면서 0대1로 패배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