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민초단 1대2 MiTR 커피
1세트 박진성 0대1 승 타나킷
2세트 박지민 승 2대0 툰타나삭
3세트 성제경 0대1 승 차나퐁
민초단이 태국 팀에게 무너졌다.
민초단은 2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피파온라인4 EA 챔피언스컵(EACC) 서머 넉아웃 스테이지 1일차 4경기서 태국 MiTR 커피에게 1대2로 패배하면서 패자조로 내려가 한국 세인트와 맞붙게 됐다.
1세트에 먼저 나선 박진성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다수 연출했다. 박진성은 토레스와 케디라를 앞세워 공 점유율 부분에서 앞섰고 짧은 패스 연계에 이은 과감한 중거리 슛도 때렸다. 그러나 박진성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109분 레나토 산체스에게 골을 먹히면서 아쉽게 패배했다.
2세트에 출전한 박지민이 팀을 위기에서 구출했다. 박지민은 툰타나삭을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했고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그러다 42분경 박지민은 하프라인 근처에서 툰타나삭의 공을 뺏었고 이를 받은 카카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후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86분경 중앙에서 우측 정면으로 공을 연결한 박지민은 페드로의 크로스를 토레스의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2대0 완승을 거뒀다. 박지민은 툰타나삭을 완파하면서 경기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마지막 주자로 출전한 성제경이 패배하면서 패자조로 떨어졌다. 성제경은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20분경 왼쪽 측면을 돌파당한 성제경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소크라테스를 놓쳤고 결국 골을 먹히면서 안 좋게 시작했고 결국 마지막까지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0대1로 패배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