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는 8일 SNS을 통해 TI10이 10월 7일(현지 시각)부터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2020년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했던 TI는 10번째 대회를 스웨덴 스톡홀름 아비치 아레나(구 스톡홀름 글로브 아레나)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던 TI10은 오는 8월 5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하려고 했지만 스웨덴 스포츠 연맹(Swedish Sports Federation)이 스포츠 이벤트에 e스포츠를 포함하지 않으면서 루마니아로 장소를 옮기게 됐다.
TI10은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그룹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12일부터는 부쿠레슈티에 있는 아레나 나치오날레(Arena Nationala)에서 결승전까지 일정을 소화한다. 아레나 나치오날레는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16강이 열린 곳이다.
한편 TI10의 총상금은 4,001만 8,195달러(한화 약 453억)로 역대 최대 규모다. 현재까지 대회 참가 팀은 도타 프로 서킷 1위부터 12위를 기록한 이블 지니어스(EG), PSG.LGD, 버투스 프로, 퀸시 크루, 인빅터스 게이밍(IG), T1, 비시 게이밍(VG), 팀 시크릿, 팀 애스터, 얼라이언스, 비스트 코스트, 썬더 프레데터가 진출이 확정됐다.
현재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인데 북미 예선서는 언다잉, 남미 예선은 SG e스포츠, 동유럽 예선서는 팀 스피릿, 동남아 예선서는 프나틱이 확정됐으며 중국 예선과 서유럽 예선은 현재 진행 중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