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아프리카TV가 주관하는 eK리그 챔피언스컵 2021 플레이오프가 9일 시작된다.
지난 달 종료된 조별리그에서 수원삼성, 서울이랜드, 대전하나시티즌, 울산현대, 제주유나이티드, 강원FC, 경남FC, 전남드래곤즈까지 총 8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조별리그에서 '피버지'로 알려진 이호가 속한 부천FC와 최근 피파온라인4 2021 EACC 서머 한국 대표선발전 토너먼트에서 연이은 올킬로 화제를 모았던 최호석의 FC안양이 동반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된 만큼, 플레이오프에서는 더욱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K리그 챔피언스컵 2021 플레이오프는 9일 8강을 시작으로 10일 4강을 거쳐, 17일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8강 대진은 수원과 강원, 울산과 경남, 서울E와 대전, 제주와 전남 순서로 맞붙는다. 특히, 제주와 전남의 경기는 전현직 프로 선수들간의 맞대결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플레이오프의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는 아프리카TV eK리그 공식 방송국에서 단독 생중계되며, 다양한 시청자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대회 총상금은 우승팀 지원금 포함 1,900만 원이다. 우승팀에는 상금 600만 원, 팀 지원금 900만 원, 넥슨캐시 300만 원, EA 챔피언스 컵(EACC) 3분기 한국대표 선발전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