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챔피언스컵 2021 국제축구연맹(FIFA)의 정식 승인을 받은 K리그 공식 e스포츠 대회로,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를 기반으로 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아프리카TV가 주관한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이번 대회 시작 전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다. 팀장 송세윤은 명문 프로 e스포츠단 T1 출신으로 현재는 새들러(Saddler) 소속 선수다. 강성훈 또한 성남FC 피파온라인4 프로 출신으로 많은 대회에서 입상한 실력자다. 민태환도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한편, 순수 아마추어 선수 3인으로 구성된 경남FC는 이번 대회 신데렐라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 경남FC는 프로 출신과 올해 피파온라인4 EA 챔피언스 컵(이하 EACC) 한국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선수들이 즐비했던 죽음의 D조를 1위로 통과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EACC 한국대표가 포함된 강원FC를 꺾으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eK리그 챔피언스컵 2021 결승전은 17일 저녁 7시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대회 총상금은 우승팀 지원금 포함 1,900만 원으로 우승팀에는 상금 600만 원과 팀 지원금 900만 원이 주어진다. 또한 부상으로 넥슨캐시 300만 원과 피파온라인4 EACC 3분기 한국대표 선발전 본선 진출권이 얻는다. 준우승팀 및 3등팀에는 각각 상금 300만원, 100만원이 수여된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