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혁은 27일 오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솔로 랭크 개인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악질 어뷰저들을 만나 게임을 패배했다.
이에 대해 이상혁은 "몇 달째 고의 '트롤'을 하는데 도대체 왜 정지가 안 되는지 모르겠다. 연습을 해야 되는데 왜 내가 증거를 찾아야 하며, 무엇을 하는지 신경 쓰느라 집중도 안 된다"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현재 이상혁의 솔로 랭크서 어뷰징을 한 계정들은 전부 영구 정지됐다. 이상혁과 같은 팀을 하면서 게임을 패배하게 만든 팀원뿐만 아니라 상대 팀에도 최소 1명에서 3명까지 영구 정지 처리됐다. 모든 인원이 어뷰징을 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한국 계정을 도용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해외에서 한국 계정을 도용해 부당하게 접속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며 "한국 서버를 이용하려면 한국 계정이 있어야 한다. 한국 계정은 한국 본인 인증 절차가 있어서 사실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정상적으로 계정을 생성해 이용한 것이라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 마디로 이상혁의 솔로 랭크 게임 내 있었던 어뷰저들이 최대 4명까지 있었고 이상혁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약 1년간 이런 환경에서 솔로 랭크를 했다. 이상혁은 올해 악성 어뷰저들 때문에 솔로 랭크 점수 약 2,000점 정도 잃은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