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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T1-리브 샌박 출전! LoL 모바일 한중전, 11일 개막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서 양대 산맥으로 입지를 굳힌 한국과 중국이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인 와일드 리프트로 한판 승부를 벌인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대결을 통해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1 와일드 리프트 라이벌즈 LCK VS LPL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LCK) 대표로는 kt 롤스터와 T1, 리브 샌드박스가 출전하며 중국(LPL)은 에드워드 게이밍(EDG), 비리비리 게이밍(BLG), 오마이갓(OMG)이 대표로 선발됐다.

한국에서 가장 먼저 와일드 리프트 프로팀을 창단한 KT 롤스터는 탑 라이너 '라텔' 정윤호, 정글러 '도' 도진호, 미드 라이너 '노멜' 한성건과 '이삭' 김은수, 원거리 딜러 '루나' 최우석, 서포터 '살렘' 이성진으로 구성돼 있다.

KT 롤스터는 모든 라인에서 뛰어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으며 속도감 있는 전개를 통해 빨리 경기를 끝내는 스타일을 갖고 있다. 팀의 핵심 선수로 꼽히는 '살렘' 이성진은 다른 모바일 게임에서 눈부신 피지컬 능력을 보여준 바 있으며 상황을 읽고 판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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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은 주전으로 뛰는 5명 모두 챌린저 티어로 구성되어 있다. 탑 라이너 '쫑' 박경민, 정글러 '제이와이' 이준, 미드 라이너 '코어' 정용훈, 원거리 딜러 '하루' 김해솔, 서포터 '펭귄' 이경호가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고 이준과 정용훈은 다른 모바일 게임에서 톱 클래스로 인정받은 선수들이다.

'화끈하게 운영하고 노련하게 싸운다'는 모토를 갖고 있는 T1은 선수들의 신뢰에 기반한 결속력을 무기로 삼고 있다. 원거리 딜러인 '하루' 김한솔이 안정적이면서도 싸울 때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솔로킬 머신으로 알려진 '쫑' 박경민의 활약도 주목할 포인트다.

리브 샌드박스는 2021 라이징 스타2 우승팀인 팀 FOC에서 한 단계 진화한 팀이다. 탑 라이너 '글로우' 이진영, 정글러 '키리' 한호건, 미드 라이너 '일루젼' 조성빈, 원거리 딜러 '유진' 김유진, 서포터 '래빗' 김재원으로 구성된 리브 샌드박스는 불도저 같은 스타일을 갖고 있으며 전투에 특화된 팀이다. 정글러 '키리' 한호건의 챔피언 폭이 엄청나게 넓으며 '유진' 김유진이 독보적인 피지컬 능력을 발휘하면서 슈퍼 플레이를 자주 만들어낸다.

KT 롤스터, T1, 리브 샌드박스는 중국 대표인 에드워드 게이밍, 비리비리 게이밍, 오마이갓과 함께 11일부터 13일까지 본선을, 14일 결승전을 치른다. 본선은 총 3개의 라운드로 진행되며 라운드마다 모든 LCK 팀들이 출전, 대진 상대로 결정된 LPL 팀과 3전 2선승에 한 경기를 치른다. 총 3개의 경기 중 2개 이상 승리한 지역이 해당 라운드를 최종 승리하는 방식이다. 11일부터 13일까지 세 라운드를 진행해 많은 라운드를 가져가는 팀에게는 결승 첫 경기 카운터 픽 권한이 주어진다.

14일 열리는 결승전은 승자 연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패배 지역에서 첫 경기 출전팀을 먼저 공개하며 본선 승리 지역은 확인 후 합의 하에 첫 경기 출전팀 카운터 픽을 진행할 수 있다. 2경기부터는 전 경기 패배 지역에서 합의 하에 출전팀을 선정해 경기를 치른다. 5전3선승제로 진행되는 결승전에서는 올킬이나 역올킬 등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들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중국과 원격으로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중국이 한국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중국 클라이언트와 토너먼트를 사용하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관중 없이 진행한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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