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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치킨' 획득한 고앤고, 2위 약진…아프리카는 중간 선두

고앤고 프린스(사진=중계화면 캡처).
고앤고 프린스(사진=중계화면 캡처).
치킨을 획득한 고앤고 프린스가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다.

고앤고는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동아시아 페이즈2 위클리 파이널 4주 2일차 경기에 출전했다. 매치6 치킨을 획득한 고앤고는 단번에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프리카는 2개 매치 동안 5킬을 따내는 데 머무르며 간신히 중간 선두를 유지했다.

매치6 안전구역은 미라마 동쪽에 위치한 섬에 형성돼 초반 여러 팀이 자리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발빠르게 섬으로 이동한 젠지 e스포츠는 제타 디비전과 맞대결을 펼쳐 승리를 차지한 뒤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오피지지와 엔터포스36은 섬으로 이동 중에 집중 견제를 받아 일찌감치 탈락했다.

시간이 흘러서는 고앤고와 젠지,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DGW), 그리핀의 사파전으로 이어졌다. 그리핀은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가장 먼저 무너졌고, DGW가 젠지와 고앤고의 견제를 받아 3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후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고앤고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젠지를 잡아내며 치킨을 획득했다.

매치7에서는 초반 동시다발적으로 교전이 펼쳐졌다. ATA와 이엠텍 스톰 엑스, 오피지지는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동선이 겹쳐 교전을 펼쳤고, 이엠텍이 수정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경기를 일찍 마무리 지었다. 그 사이 아프리카가 세 팀이 대치를 이루고 있던 건물로 돌격해 난전 구도를 형성했다.

다른 한 쪽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다나와 e스포츠는 매드 클랜과 맞대결을 펼쳐 승리를 차지했지만 엔터포스36의 공격에 전멸했다. 젠지는 오피지지가 자리잡고 있는 창고로 돌격했지만 단단한 수비에 막혀 탈락했다.

이후에는 오피지지와 아프리카, DGW의 삼파전으로 이어졌다. DGW는 세 팀 중 가장 먼저 고지대를 선점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에는 아프리카가 오피지지에게 정리당했고, DGW가 오피지지의 전력을 마무리하며 경기가 종료됐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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