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17일 공식 SNS를 통해 에이펙스 레전드 팀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T1은 "금일부로 에이펙스 팀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노솔 감독과 이민혁, 오정택, 임정현 선수와 계약을 종료하며 새로운 도전을 끝까지 응원하겠다. 그동안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T1 에이펙스 레전드 팀은 지난 2019년 3월 13일 창단돼 미국 선수들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이후 2019년 11월부터 T1 코리아로 활동하면서 한국 선수들을 주축으로 팀을 운영했고 GLL 커뮤니티 컵 - APAC 노스에서 여러 번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일렉트로닉 아츠가 유통하는 1인칭 배틀로열 슈팅 게임이다. 지난 6월 에이펙스 글로벌 시리즈 챔피언십의 총상금이 28억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한편 T1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4개의 팀을 해체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창단한지 5개월 만에 발로란트 한국 팀을 해체했으며 2021년 1월과 2월에는 각각 펍지 모바일 팀과 피파온라인4 팀과 결별 수순을 밟았다. 에이펙스 레전드 팀까지 해체한 T1은 대표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포함해 펍지, 도타2, 오버워치 등 총 10개의 게임단을 운영하게 됐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