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지난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의 일정 및 장소, 종목 등을 소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중·일 e스포츠 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장소는 서울 올림픽공원이며 일정 및 선수들의 온-오프라인 참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대회의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게임은 총 4개의 정식 종목과 1개의 시범 종목이다. 정식 종목으로는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클래시 로얄, PES 2021 등이 선정됐으며 시범종목으로는 던전앤파이터가 포함됐다.
e스포츠협회 고문으로 참여한 유승민 IOC 위원은 "e스포츠를 하나의 스포츠라고 생각을 하며 스포츠로서 기능을 하기 때문에 아시안게임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됐다고 생각하고 믿는다"며 " 이번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정식으로 입성함으로써 더욱 더 많은 목표를 갖고 지금부터 준비를 한다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