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도전을 선언한 이현선 아나운서가 전 프로게이머 '크라운' 이민호에게 사제 간의 연을 맺고 리그오브레전드에 대해 알아가며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누나가 간다'에서 한상용 전 감독을 만나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이현선 아나운서의 주력 라인과 챔피언이 탑과 다리우스인데 이민호는 미드 라인이 주력이기 때문에, 다리우스를 더욱 잘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인 한상용 전 감독을 초청했으나, 한 전 감독이 고통을 받는 상황이 지속되자 샌드백을 찾아 분노를 삭이려 했다.
킬을 허용한 이 아나운서의 모습을 본 한상용 전 감독은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크라운' 이민호에게 "샌드백 없냐?"고 물어본 뒤 뿅망치를 집어 들고 분노를 풀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 전 감독은 분노만 표출하지 않았다. 특유의 입담으로 이현선 아나운서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이현선 아나운서가 상대에게 라인전에서는 밀렸지만 좋았던 점을 강조했으며, 포탑을 파괴할 때마다 'ㅌㅊㅇ(탑차이)'를 입력할 것을 요구했고, 킬을 아쉽게 챙기지 못했을 때는 온몸으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공개된 4편 예고편에서 이현선 아나운서는 한상용 전 감독의 입담에 멘털이 흔들리는 모습을 확인하는 모습을 유튜브 배틀리카 채널과 네이버TV 데일리e스포츠를 통해 볼 수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