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는 19일 멕시코 시티에서 열린 2021 식스 멕시코 메이저 그룹 스테이지 3일차에 참여했다. C조에 속한 담원 기아는 금일 첫 경기 상대인 G2 e스포츠를 7대2로 꺾으면서 최소 조 2위를 확정 지었다. 담원 기아는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다.
그러나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상대인 다크제로 e스포츠와의 경기를 기다리던 담원 기아는 뜻밖의 취소 소식을 들었다. 바로 경기장 현장 구조물이 낙하했기 때문.
이에 대해 레인보우식스 코리아 측은 "유비소프트는 경기장 시설의 구조적 결함으로 발생한 안전 문제로부터 선수와 스태프들을 보호하기 위해 금일 경기를 취소하게 됐다"며 "이번 사고를 통해 부상자는 없었지만 담원 기아와 다크제로 e스포츠의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담원 기아와 다크제로 e스포츠의 경기 일정과 관련된 정보는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라면서 "대회를 지켜봐주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1 식스 멕시코 메이저 8강 미디어데이는 오는 20일 진행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