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6대3 새들러
1세트 민태환 1대0 김승섭
2세트 송세윤 3대2 김정민
3세트 강성훈 0대2 정성민
베테랑이 모인 제주 유나이티드가 새들러를 꺽고 6점의 승점을 확보했다.
제주는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파온라인4 EA 챔피언스컵(EACC) 어텀 2021 한국대표 선발전 그룹스테이지 A조 1경기 새들러와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새들러는 민태환과 송세윤이 김승섭과 김정민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후 강성훈이 정성민에게 패배하며 2승 1패로 6점의 승점을 따냈다.
1세트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승리를 차지했다. 선발로 나선 민태환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다. 이른 시간 민태환은 김승섭의 골문을 흔드는 데 성공하며 1대0을 만들었다. 이후에는 김승섭이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했지만 민태환의 철통 수비를 뚫지 못하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는 베테랑들의 접전이 펼쳐졌다. 김정민과 맞붙은 송세윤은 19분 한 골을 허용하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40분 송세윤은 김정민의 진영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 받다가 기습적인 슈팅을 만들어내며 1대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에도 두 선수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김정민은 후반 시작 10분 만에 송세윤의 진영에서 짧은 패스를 통해 공간을 만들어낸 뒤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질세라 송세윤도 김정민의 진영 아크서클 바깥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한 골 만회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이후 77분 송세윤은 패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낮고 빠른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해 3대2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3세트에서는 다소 일방적인 경기가 나왔다. 정성민과 맞붙은 강성훈은 공방전 끝에 전반전을 0대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서는 정성민이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균형을 깼다. 51분 강성훈은 정성민에게 패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슈팅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72분 쐐기 골까지 내준 강성훈은 0대2로 패배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