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접촉을 최소화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코로나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자 비대면 방식으로 서명 협약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양 사는 상호 긴밀하고 우호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정보의 제공, 업무의 연계 등을 통해 서로 협력하여 상호의 이익을 증진하는 발전적 교류 협력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게임아이와 섀도우코퍼레이션은 국내 기업으로서 e스포츠 분야에서 각각 성장하고 있는 회사라는 점 이외에, 양 사 모두 e스포츠 경기 데이터 활용 및 선수만의 특별한 데이터 가공에 대해 큰 관심을 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게임아이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롤 전적 검색 서비스 '딥롤(deeplol.gg)'을 통해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게임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MOU를 통해 ▲ e스포츠 데이터 교류, 자문, 정보제공을 위한 상호 협력 ▲ e스포츠 데이터 분석 전문성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 ▲ 전 세계 e스포츠 업무 교류 지원 ▲ e스포츠 신인선수 발굴 등을 바탕으로 양 사의 발전과 기타 관심 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섀도우코퍼레이션 박재석 대표는 “프로팀에서 분석가를 시작으로 에이전트로서 선수 협상을 진행할 시 이를 근거해줄 수 있는 많은 데이터에 관해서 항상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이에 AI기술 기반 게임 데이터를 제공하는 게임아이와 MOU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정확한 데이터와 솔루션을 바탕으로 다방면으로 함께 해나갈 것”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게임아이 윤덕진 대표는 “e스포츠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프로팀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나 프로팀이 원하는 데이터를 얻기 어려웠었다. 그래서 딥롤은 e스포츠 관계자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지속해서 발전시키고 있었는데 이번 섀도우코퍼레이션과의 MOU로 더욱 발전 시켜 e스포츠 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