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021 DPL 서머 대장전 결승 및 개인전 4강&결승전이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이번 DPL 서머는 총 6주간 진행됐으며 개인전 우승 선수에게 3,000만 원의 상금과 1,000만 세라가, 대장전 우승 팀에게는 3,000만 원의 상금과 1,200만 세라가 주어진다.
대장전 결승에서는 4강에서 우승 후보를 제치고 올라온 떡잎마을방범대와 민초단이 맞붙는다. 이찬혁과 이제명, 김영훈으로 라인업을 갖춘 떡잎마을방범대는 '괴물다람지' 한세민이 리더로 있는 팀 토스를 '패패승승승'으로 잡아냈다. 1, 2세트를 팀 토스에게 내리 내준 떡잎마을방범대는 3세트부터 선봉을 교체하면서 상대에게 혼란을 줬고 결국 역스윕에 성공했다.
이에 맞서는 민초단은 4강에서 블레이드를 만나 3대0 완승을 거뒀다. 안현수와 전준영, 김준혁으로 구성한 민초단은 엘레멘탈마스터를 주로 사용하는 김준혁의 맹활약으로 1, 2세트를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안현수의 아수라가 홀로 2킬을 기록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다음으로 개인전 4강에는 우인재와 한세민, 장진욱, 노인혁이 출전한다. 퇴마사를 선호하는 우인재는 8강에서 장재원의 아수라와 풀세트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이어 8강 2경기에서는 한세민의 스위프트마스터가 이석호의 크루세이더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우인제와 한세민은 4강 1경기서 맞붙는다.
스트라이커(남) 직업을 사용하는 장진욱과 인챈트리스를 주력 직업으로 선택한 노인혁이 4강 2경기서 맞붙는다. 장진욱은 8강에서 김영훈의 메카닉(남)과 치열한 접전 끝에 뛰어난 슈퍼 아머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승리했다. 노인혁은 마도학자를 극한으로 잘 다루는 이동현과의 마법사 대전을 승리하면서 결승 막차를 탔다.
이제 6주간의 대장전을 끝으로 2021 DPL 서머는 막을 내린다. 과연 24일 저녁 8시에 열리는 4강 및 결승전에서 어떤 선수가 던전앤파이터 최강 타이틀을 획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