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론e스포츠에 합류한 이들은 브랜드 엠베서더 역할 뿐만 아니라 투자자 그리고 퍼포먼스와 관련해 자문위원 역할을 맡는다. 또한 탈론과 함께 퍼포먼스를 증진할 수 있는 틀 구축, 광범위한 상업적 계약, 전략적 파트너십 그리고 투자 기회 등을 통해 탈론e스포츠의 브랜드가 더욱 국제적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에 합류한 스테파니 라이스는 호주 수영선수 출신 사업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서 3종목에 출전해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현재는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서 많은 글로벌 브랜드를 대표하고 있다.
매튜 델라베도바는 2016년 클리블랜드를 NBA 우승으로 이끈 선수이며 최근 열린 도쿄 올림픽서는 호주 국가대표로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농구 외적으로는 다수의 국제 브랜드의 홍보대사이며 가상화폐, 스포츠 기술, 건강과 웰니스 등 30여 개 이상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
매튜는 "e스포츠는 지난 몇 년간 지켜봤는데, 탈론 이스포츠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을 때 매우 기뻤다. 그들이 지금까지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PSG와의 파트너십 등을 들었을 때 아주 흥분됐는데 그들의 미래 계획을 듣고는 정말 놀랐다"며 "그들의 여정에 합류해 팀이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른 관점을 제시할 것이며 제 자신도 함께 성장하고 e스포츠에 대해 더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에 본사를 둔 탈론e스포츠는 한국과 대만, 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오버워치, 레인보우식스시즈, 아레나 오브 발러, 철권7, 스트리트 파이터5, 리그오브레전드 팀과 함께 7명의 크리에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중 리그오브레전드 팀인 PSG 탈론은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본선에 진출했으며 현재 PCS 서머서는 21연승으로 승자 4라운드에 올라있다.
장 샤오이 탈론 e스포츠 CEO는 "호주인으로서 호주 스포츠계의 상징적인 슈퍼스타들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호주를 대표해 승리의 순간을 세계 전역에 보여준 그들의 경쟁심 넘치는 기운을 살려 탈론 e스포츠가 글로벌한 e스포츠 프랜차이즈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