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지난 26일 펍지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몽골 팀인 리뉴얼 게이밍의 그랜드 파이널 참가 자격을 박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크래프톤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리뉴얼 게이밍은 PWS 페이즈2 대회 참가 중 PCS5 유럽 동부 지역 오픈 예선전에 중복 참가했다. 이는 펍지 글로벌 공식 규정 2조 4항을 위반한 행위다. 이에 따라 리뉴얼 게이밍은 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 참가 자격이 박탈됐으며 유럽 동부 지역 플레이오프 참가 자격 박탈, 펍지 e스포츠 1개월 참가 제한 제재를 받게 됐다.
리뉴얼 게이밍이 그랜드 파이널 참가 자격이 없어짐에 따라 PWS 페이즈2에서 17위를 기록한 ATA e스포츠가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하게 됐다.
ATA e스포츠는 당일 해당 내용을 접하자마자 공식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ATA는 "PWS 규정 위반 사항으로 인해 17위였던 우리 팀이 갑작스럽게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며 "이번 시즌 급격한 폼하락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드렸다. 운 좋게 올라간 것에 대해 기쁜 마음보다는 송구스럽고 무거운 마음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 천금같은 기회를 가볍게 생각지 않고 감사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PWS 동아시아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은 27일부터 오는 29일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