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동아시아 그랜드 파이널서 4치킨 106킬을 기록하며 3치킨 112킬의 ATA 라베가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우승으로 젠지는 9,200만원 상금과 함께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1 티켓도 획득했다. 매드 클랜은 마지막 매치서 치킨을 획득하며 2위를 차지헀다. 전날까지 선두였던 ATA 라베가는 3위로 마무리했다.
'미라마'에서 벌어진 첫 번째 매치서 14킬을 기록했지만 매드 클랜을 막지 못한 젠지는 2라운드서도 최종 4팀 안에 들었지만 치킨을 얻는 데 실패했다. 세 번째 매치는 기블리 e스포츠, 네 번째 매치는 접전 끝에 다나와 e스포츠가 승리했다.
젠지의 저력은 다섯 번째 매치서 나왔다. 기블리 e스포츠가 먼저 탈락했고, 1위를 달리던 ATA 라베가도 전원 전멸했다. 젠지는 '피오' 차승훈이 결정적인 순간에 2킬을 기록했다. 젠지는 아프리카 프릭스, 매드 클랜, 데토네이션 화이트를 제치며 선두로 올라섰다.
젠지는 마지막 여섯 번째 매치서 자폭을 선택하며 ATA의 2명을 줄여줬다. 전원 생존한 그리핀이 ATA의 숫자를 줄여주며 젠지의 우승이 확정됐다. 젠지의 우승과 함께 그리핀과 매드 클랜의 마지막 싸움서는 매드 클랜이 승리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