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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강력 게임 규제...e스포츠 유망주 '위험'

사진출처=텐센트 홈페이지.
사진출처=텐센트 홈페이지.
중국 정부가 미성년자의 게임 사용에 대한 초강력 규제를 꺼내들었다. 이번 규제에 대해 e스포츠 유망주 풀이 죽을 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중국 IT 언론인 쇼우지중궈(手机中国)에 따르면 30일 중국 내 게임을 담당하는 국가신문출판서(国家新闻出版)는 '미성년자의 온라인 게임 중독에 대해 더욱 엄중한 관리 및 효과적인 예방에 대한 고시'를 통해 모든 온라인 게임 회사는 금요일부터 일요일, 법정 공휴일에 미성년자(18세 미만)는 1시간(오후 8시부터 9시)만 게임을 할 수 있으며 그 외 시간에는 어떤 형태로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텐센트는 미성년자는 공휴일이 아닐 경우 게임 시간을 1.5시간에서 1시간으로, 공휴일에는 3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 미성년자를 위한 게임 중독 방지 활동을 위한 건강 시스템을 도입, 성인 계정을 사고파는 플랫폼에 대한 단속을 발표했다.

이번 중국 정부의 게임 규제에 대해 e스포츠 유망주 풀이 죽을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에는 현재 리그오브레전드(LoL) 뿐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인 왕자영요(王者荣耀), 크로스파이어, 던전앤파이터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국민의 70% 이상 즐기는 거로 알려진 왕자영요의 경우 중국 LPL처럼 지역 연고제를 도입했고 월드 챔피언십도 진행하고 있다.

중국 e스포츠 관계자에 따르면 LoL을 기준으로 게임단의 유망주 기준은 2005년생(한국 나이로 17살)이다. 현재는 더 어린 선수를 찾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이번 중국 정부의 게임 규제로 인해 장기적으로 유망주 수급은 힘들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e스포츠 발전에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미성년자의 게임중독을 방지하기 위해선 국가 정책뿐만 아니라 부모와 학교의 교육과 지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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