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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이노닉스', 한중일 e스포츠 대회 출전…한국대표 20인 공개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젠지 e스포츠의 '피닉스'('피오' 차승훈과 '이노닉스' 나희주') 듀오가 한중일 e스포츠 대회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한중일 e스포츠 조직위원회는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에 참가할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펍지) 한국대표 20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펍지 한국대표는 젠지 e스포츠 '와칭유' 배승후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한국대표로는 차승훈과 나희주를 필두로 '댕채' 김도현, '래쉬' 김동준, '히카리' 김동환, '레이닝' 김종명, '람부' 박찬혁, '렌바' 서재영, '인디고' 설도훈, '투하트' 신혁준, '아쿠아5' 유상호, '네픽스' 윤성빈, '대바' 이성도, '이제이' 이정우, '멘털' 임영수, '환이다' 장환, '애더' 정지훈, '규연' 최규연, '맥조라' 한대규, '한시아' 한시아 등 20인이 출전한다.

이번 한국 대표팀은 국가대표 선발 기준을 기본으로, 지난 해 출범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선수별 지표 및 정성적 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상임위원 6인과 각 종목별 위원 15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하부에 종목별 소위원회를 종목사, 감독, 해설 등 종목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세부선발 기준을 확정한 뒤 지도자 및 선수를 선발했다.

국가대표 선수의 경우에는 경기운용능력과 팀 공헌 기여도, 성장가능성 및 장래성, 국제대회 경험, 투철한 국가관 및 사명감, 최근 3개월~1시즌 개인기록, 국가대표 선발전 순위, 대한민국 e스포츠 기여도 등을 기반으로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기준에 맞는 세부 사항들을 고려하여 선발하였다.

아울러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는 국내 및 중국, 일본의 현지 코로나19 상황에 맞추어 오프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 대표 선수들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내 핸드볼 경기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경기에 임하며, 중국과 일본 대표선수들은 각각 스튜디오와 온라인으로 접속하여 온라인으로 경기를 치른다.

한국어 중계는 네이버 게임 e스포츠에서 단독 중계하며, 영어 중계는 트위치 및 유튜브, 일본어 중계와 중국어 중계는 각각 JeSU 유튜브와 후야TV에서 시청 가능하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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