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TFT 레전드컵: 심판(이하 레전드컵)을 통해 세계 대회인 챔피언십에 출전할 한국 대표 3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TFT 레전드컵: 심판은 세 번에 걸쳐 진행된 아프리카TV TFT 시리즈: 심판(ATS)을 통과한 16명의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6월에 ATS 1회차를 시작으로 세 번의 대회를 치렀고 ATS 3회차 결승전에서 입상한 상위 4명을 포함, ATS 대회 전체 누적 서킷 포인트 상위 12명 등 총 16명이 TFT 레전드컵: 심판에 출전한다.
4일과 5일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본선은 16강과 결승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8명씩 두 조로 진행되는 16강은 조별로 네 경기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4명이 결승전에 오른다. 5일 열리는 결승전은 8명이 경쟁해 누적 포인트 18점을 획득한 이후 경기에서 1위에 오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다.
우승자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2위 500만 원, 3위 300만 원, 4위 200만 원의 상금이 책정돼 있다. 1위부터 3위까지는 오는 10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TFT 심판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TFT 심판 레전드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 유튜브와 라이엇 게임즈 트위치, TFT 공식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지난 TFT 운명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인 '팔차선’ 정인제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증명했다. 바통을 이어받아 TFT 심판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3명을 가리는 TFT 심판 레전드컵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