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중국 정부는 '미성년자의 온라인 게임 중독에 대해 더욱 엄중한 관리 및 효과적인 예방에 대한 고시'를 통해 모든 온라인게임 서비스사가 미성년자(만 18세 미만)를 대상으로 금, 토, 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에 한해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하루 한 시간만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왕자영요 리그 KPL은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변경된 리그 규정안을 발표했다. KPL은 대회 출전 연령을 만 18세로 조정했으며 대회 주기에 해당 나이가 된 선수는 소속 클럽을 통해 후보명을 제출할 수 있다. 선수는 연맹에 출전을 신청한 뒤 심사를 거쳐 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받는다.
한편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인 LPL을 주최하는 TJ 스포츠는 지난 31일 공식 발표를 내고 대회 참가 선수에 대한 연련 조정을 언급했다. TJ 스포츠는 "최근 국가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TJ 스포츠가 주최하는 모든 e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연령 조정이 될 수 있다"며 "관련 업데이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