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지난 3일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재현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재현은 R6 스트리머로 활동했으며 총 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 트리피 팀의 플레잉 코치로 지내며 대회에 참가한 경력이 있으며 APAC 노스에서 해설을 맡기도 했다.
박재현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명문 구단에 들어가게 돼 감사하고 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하지만 늦기 전에 미련 남기지 말고 해보자는 생각으로 무작정 뛰쳐나왔다. 열심히 해서 T1이라는 이름값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좋은 결과 만들어보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T1은 지난 3월 11일 R6 팀을 창단했다. 이후 2021 코리안 오픈 스프링과 서머, 2021 APAC 노스 스테이지1, 2를 전부 참가했다. 그러나 2021 서머에서 4강 성적을 거둔 것 외에는 상위권 성적을 내지 못했다.
T1은 박재현의 합류로 '일레븐' 차원일과 '크레이지보이' 최민호, '아루카제' 황현진 등으로 구성된 4인 로스터를 구성하게 됐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