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럭은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진행중인 2021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 그룹스테이지 3일차 B조 경기 3세트에서 리브샌드박스를 제압하며 4강행에 성공했다
레드 진영을 택한 글럭은 오리아나 원거리 딜러와 중앙 이렐리아 전략을 꺼내들었고 전략은 주효했다. 중앙 라인 담당 '일루전' 조성빈은 첫 킬을 챙겼고 얼마 남지 않은 체력으로 생존하는데 성공했으며, 팀은 첫 드래곤과 하단 포탑까지 파괴하는데 성공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어진 대규모 교전에서는 잘 큰 이렐리아가 적 진영을 휘저었고, 팀은 손 쉽게 2킬을 추가했다. 또 두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글럭은 드래곤을 빼앗겼지만 글럭이 적 전원을 쓰러트리는 '에이스'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하는데 성공했다
레벨과 골드 차이에서 크게 앞선 글럭은 사이드 운영을 하던 중 4대5 전투에서 승리한 뒤 바론을 챙겼고, 스노우볼을 굴려 2만 골드 가까이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승부는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결정됐다. 글럭과 리브샌드박스가 장로 드래곤을 차지하기 위한 전투를 펼치는 사이, 미니언들이 넥서스를 파괴하며 글럭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