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FC 0대2 토니토니
1세트 민태환 2대2 응우옌 리 딴 (승부차기 3대4)
2세트 송세윤 1대2 딴 쭝 히에우
제주 유나이티드 FC가 토니토니에 패배해 패자조로 향했다.
제주는 16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피파온라인4 EA 챔피언스 컵(EACC) 어텀 2021 녹아웃 스테이지 1일차 경기에 출전했다. 토니토니와 맞붙은 제주는 1세트 민태환이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배한 뒤 2세트 송세윤이 1대2 패배를 당해 패자조행을 면치 못했다.
1세트에선 접전이 펼쳐졌다. 선발로 출전한 민태환은 응우옌 리 딴과 접전을 이어갔고, 후반 73분 패널티킥을 얻어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에는 민태환이 1대0으로 승리를 거두는 듯 했으나 후반 종료 직전 상대에게 패널티킥을 내주며 1대1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 승부로 넘어간 민태환은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연장 전반 97분에는 상대 측면 돌파에 성공한 뒤 크로스를 올려 헤딩 득점에 성공했지만 112분 다시 한 번 실점하며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선 민태환이 두 번 연속 실축하며 토니토니에 승리를 내줬다.
2세트에선 송세윤이 딴 쭝 히에우에게 1대2로 패배했다. 전반전 24분 송세윤은 딴 쭝 히에우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후반전 69분에는 패널티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내주며 쐐기골을 허용했다. 송세윤이 80분 만회 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벌어진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