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KeG는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참여하는 전국 단위 대회로서 15년 동안 개최된 전 세계 유일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특히 올해부터 세종특별자치시가 참여하면서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대회로 한 단계 발전했다.
올해 대회는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넥슨 코리아의 카트라이더 ▲한빛소프트의 오디션이 정식종목으로 선정됐다. 8월부터 진행된 지역본선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1,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지역별로 LoL 1팀(5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1팀(4인), 카트라이더 2인, 오디션 2인을 최종 선발했다. 부산, 광주, 대전은 각 지역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지역 본선을 진행해 지역 e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광주, 대전, 전북, 경남, 제주 등은 대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아울러 올해 장애인 시범 종목은 카트라이더로 진행되며 장애 학생뿐 아니라 일반 장애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확장했다. 참가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식 홈페이지(e-games.or.kr)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제13회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오는 10월 9일과 10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당초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순연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재순연됐으며, 지난 해와 같은 방식으로 온라인 및 원격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LoL의 경우에는 전국 결선에 앞서 2일에 17팀이 모두 참가하는 조별 풀리그를 진행해 전국 결선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팀을 가린다.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종합 우승을 차지한 지자체에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의 영광이 돌아간다. 정식 종목 우승자 및 준우승자에는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수여되며, 3위 및 시범종목 입상자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주어진다. 아울러 대회기간 동안 모범을 보인 지자체에는 모범 지자체상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으로 수여 된다. 총 상금은 4,390만 원이며, 대회 관련 더 자세한 사항은 대통령배 KeG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