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터Y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벌어진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 T1과의 4강전서 3대0으로 승리했다. 결승전에 올라간 롤스터Y는 브레이크 프레임 게이밍(BFG)와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롤스터Y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세트 후반까지 '쫑' 박경민의 다리우스를 막는 데 실패하며 끌려가기 시작한 롤스터Y는 오브젝트도 T1에게 내주며 세트를 내주는 듯 했다.
그렇지만 '라텔' 정윤호의 리븐이 사이드 운영을 하며 T1의 탑 포탑을 밀어낸 롤스터Y는 경기 20분 미드 싸움서 '이삭' 김은수의 야스오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는 등 상대 4명을 정리했다. 승기를 굳힌 롤스터Y는 T1의 본진으로 들어가 넥서스를 터트리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롤스터Y는 2세트 초반 탑 다이브 때 '쫑'의 다리우스를 두 번 잡았고 전령을 소화해 탑 1차 포탑을 밀어냈다. 중반 T1 '제이와이'의 리신에게 킬을 내준 롤스터Y는 오브젝트 싸움서 '하루' 김해솔의 카이사를 처치했다.
경기 13분 전투서 에이스를 띄운 롤스터Y는 T1의 미드 포탑과 넥서스를 정리하며 다시 한번 승리를 따냈다.
2대0으로 앞선 롤스터Y는 초반 대지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라텔'의 이렐리아가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이어진 전투서 상대 4명을 죽인 롤스터Y는 경기 9분 만에 골드 격차를 5천 이상 벌렸다. 롤스터Y는 바론 버프를 여유있게 가져왔다.
결국 T1의 미드와 바텀 포탑을 밀어낸 롤스터Y는 경기 17분 전투서 승리한 뒤 T1의 본진으로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종로=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