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 3대1 올림피크 리옹 e스포츠
1세트 변우진 1대0 아 루야
2세트 변우진 1대3 유 웨이
3세트 원창연 1대0 유 웨이
4세트 원창연 1대0 황준원
리브 샌드박스가 우승 후보인 올림피크 리옹 e스포츠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리브 샌박은 19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피파온라인4 EA 챔피언스 컵(EACC) 어텀 2021 준결승서 올림피크 리옹을 3대1로 꺾었다. 선발로 나선 변우진은 1세트 1대0 승리를 거둔 뒤 2세트 유 웨이를 상대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후 두 번째 주자로 나온 원창연이 유 웨이와 황준원을 각각 1대0으로 꺾으며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결승에 오른 리브 샌박은 '디펜딩 챔피언' 페이즈 클랜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1세트에선 리브 샌박이 우위를 점했다. 선발로 나선 변우진은 안정적인 운영을 펼치며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50분 변우진은 상대 패널티 박스 안쪽에서 짧은 패스를 이용해 수비를 뚫어낸 뒤 정확한 슈팅으로 선취점을 따냈다. 이후에는 1점 차 리드를 유지하며 클린시트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세트에선 변우진이 패배하며 1대1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변우진은 초반 유 웨이의 공격적인 운영에 말려 2연속 실점을 했다. 이후에는 전반 종료 직전 득점을 만들어내며 한 점을 만회했다. 후반 변우진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종료 직전 쐐기골을 허용하며 1대3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리브 샌박은 3세트 리드를 따내며 다시 한 번 앞서 나갔다. 3세트 출전한 원창연은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일찌감치 자신의 페이스를 만들어냈다. 전반과 후반 득점은 없었지만, 원창연은 90분 동안 단 한 번의 슈팅도 내주지 않으며 우위를 점했다. 결국 연장 접전 끝에 원창연이 연장 전반 황금같은 득점포를 가동하며 1대0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4세트 리브 샌박은 리옹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원창연은 초반부터 황준원을 상대로 공격적인 운영을 펼쳐 29분 만에 헤딩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에는 계속해서 원창연의 페이스가 이어졌고, 후반 종료 직전 쐐기골을 만들어내며 2대0을 만들었다. 결국 원창연은 마지막까지 실점을 하지 않으며 클린시트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