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A와 다나와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CS) 5 아시아 2주 2일 차 경기에 출전했다. ATA와 다나와는 각각 2치킨을 획득하며 2주 차 우승을 노렸으나 막판 페트리코 로드의 추격을 저지하지 못하면서 아쉽게 2, 3위에 머물렀다. 페트리코 로드는 매치10과 11 연속 치킨 사냥에 성공한 뒤 막판 킬 포인트를 끌어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매치7에서는 다나와가 치킨을 차지하며 2치킨 대열에 합류했다. 후반까지 4인 전력을 유지한 다나와는 안전구역 외곽에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다나와는 매드 클랜을 정리한 뒤 체인지 더 게임(CTG)와 게임스 포레버 영(GFY)의 교전에 개입해 상대를 모두 제압하고 치킨을 차지했다.
매치8에서는 매드 클랜이 치킨을 획득하며 순위를 바짝 끌어올렸다. 후반 경기는 매드 클랜과 담원, 글로벌 e스포츠 에셋(GEX), CTG의 사파전으로 이어졌다. 담원은 GEX에게 발목이 묶여 가장 먼저 탈락했고, 뒤이어 매드 클랜이 GEX를 정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수적 우위에 선 매드 클랜은 CTG를 제압하고 1위에 올랐다.
매치9에선 MCG가 치킨을 획득하며 순위권 경쟁이 심화됐다. MCG는 초반부터 안전구역 외곽 중심의 운영을 이어가며 전력을 보존했다. 후반에는 MCG와 ATA, 다나와, 뉴해피의 사파전으로 이어졌다. MCG는 뉴해피와 근접 교전을 펼쳐 승리를 따낸 뒤 홀로 남은 ATA '레이닝' 김종명까지 제압하며 첫 번째 치킨을 획득했다.
매치 10에선 페트리코 로드가 치킨을 획득했다. 초반 안전구역 중앙에 자리잡은 페트리코 로드는 후반까지 4인 스쿼드를 유지했다. 이후 지형의 단차를 이용해 자리잡은 페트리코 로드는 CTG를 잡아내며 킬 포인트를 끌어올렸고, 뒤이어 젠지와 GFY를 정리하며 1위를 차지했다.
페트리코 로드는 매치11 연속으로 치킨을 획득하며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초반 안전구역 중앙 가건물에 자리잡은 페트리코는 전력을 보존하며 정보를 수집했다. 이후 안전구역이 페트리코를 향해 줄어들며 외곽의 주도권이 자연스레 넘어왔다. 결국 페트리코는 막판 MCG와 뉴해피를 모두 정리하며 치킨 획득에 성공했다.
마지막 매치에선 베로니카7이 우승을 차지하며 페트리코 로드의 우승이 확정됐다. V7은 후반까지 전력을 보존하며 안전구역 외곽에서의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에는 여러 팀간 난전이 펼쳐지며 V7이 손쉽게 유리한 지대를 선점했다. 결국 V7은 막판 담원과 다나와를 제압하며 치킨을 얻어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